원적산 천덕봉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617번길일대
원적산은 이천시 신둔면과 백사면에 걸쳐있는 해발 634m(주봉 : 천덕봉)로 이천시에서는 제일 높은 산이다. 동으로는 여주시, 서로는 광주시와 각각 경계를 이루고 있고, 동서로 길게 이어져 그 중간을 넙고개가 가로 지르고 있다. 고려 말 공민왕이 난을 피해 이곳에 머물렀다는 전설이 있으며, 신라 27대 선덕여왕 7년에 창건했다는 영원사라는 유서깊은 사찰이 있다. 이 산의 명소로는 주봉인 천덕봉 기슭에 낙수제라는 폭포가 있으며, 이천시 백사면의 도립리와 경사리, 송말리 등에는 매년 4월이 되면 산수유꽃이 만발하고, 11월에는 선홍색 산수유 열매가 그 윤기를 발하여 이 아름다운 정경을 화폭에 담으려는 화가들과 가족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천 산수유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면 이천 시내에서 이포 방향으로 가는 국도 70호선을 이용해야 한다. 이 도로를 따라서 15분 정도 달리고, 이천시 백사면 현방리에서 시도 3호선 도립리 방향으로 5분정도 따라가면 '산수유의 마을 도립리'라는 마을입구 표지판이 보이는데 이 마을 주변에는 산수유 이외에도 육괴정(이천시 향토유적), 연당, 영원사 약사여래좌상(이천시 향토유적), 반룡송(천연기념물), 백송(천연기념물) 등의 볼거리도 산재해 있고, 매년 4월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하루를 보낼만한 명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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