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화산(해발 1,177m)은 봉화군 춘양면과 소천면에 걸쳐 왕두산(1,044.3m)과 나란히 솟아있다. 각화산은 고산준령에 막혀 있어 접근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어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조선 5대사고 가운데 하나인 태백산사고지(사적348호)가 설치되어있었다. 각화산이란 지명은, 본래 춘양면 서동리의 람화사(覽華寺)를 서기 676년(신라 30대 문무왕 16년)경에 원효대사가 이곳으로 이전하고 람화사를 생각한다하여 생각 '각'자로 바꿔 부른데서 기인한다. 각화산에는 창건 당시 800여 승려가 수도하여 국내 3대 사찰로 손꼽혔던 각화사가 위치해 있으며, 봉화군 춘양면은 우리나라의 수목 중 가장 쓰임새가 많은 재목 춘양목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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