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의 풍경이 유난히 아름다운 산, 운교산 *운교산(922m)은 영월군 하동면 외룡리와 중동면 녹전리 사이에 빼어난 암릉을 자랑하며 옹골차게 솟은 산으로 암릉과 노송이 그림같이 조화를 이룬 비경의 산이다. 영월군내의 산군(山郡)들 중에서 해발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 전망이 뛰어나고 산 이름 그 자체를 잘 표현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운교산의 모산은 백두대간 함백산(1,573m)이 서쪽으로 가지를 쳐, 백운산(1,426m)과 두위봉(1,466m)을 지나 예미산(989m)과 망경대산(1,089m)사이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옥동천에 가로막혀 용트림하듯 우뚝 솟은 산이 운교산이다. 운교산의 진수는 정상에 올라야만 느껴진다. 녹전리 방향으로 험준하게 이어지는 톱날같은 암릉과 노송의 고사목이 어우러진 거대한 동양화의 화폭속에 들어선 것처럼느껴지는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다.* 운교산 추천 산행 코스 *운교산의 산행은 제비마을에서 시작된다. 제비마을 옆에 계곡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이 이루어진다. 울퉁불퉁한 잡석으로 메워진 계곡길을 따라 20여분 들어서면 계곡 왼쪽 길로 뻗어내린 지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송전탑이 서있는 야트막한 안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진달래와 굴참나무가 우거진 능선길을 30여분 올라서면 주능선에 도착한다. 사철 진달래와 절개의 상징인 노송군락이 계속 나타나고 아름드리 굴참나무가 하늘을 가린 주능선을 30여분 더 오르면 수십 길 단애를 이룬 운교산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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