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산성은 금광산 8부 능선에서 정상에 걸쳐 총연장 2km, 높이 1~3m, 폭 4m로 축조된 토석잡축의 원추형토성이다. 능선을 따라 정상에 이르는 요소 요소에는 토치카형의 토성흔적이 역연하며 이 성이 방어용 군사요새임을 실감케 한다. 산성의 정상에 오르면 정동향으로금광면 옥정리와 금광·마둔 저수지가 눈 아래 들어오고, 동남향 10km 지점에는 임진왜란때 의병장 홍계남이 활약하던 서운산성, 서북방면 5km 지점에는 비봉산성이 펼쳐져 있다.서운·비봉의 두 산성과 기각지세를 이루는 이 산성은 옛부터 삼남을 방어하는 전략적 요충이자 한성방어의 전초기지로서 그 위치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예컨데 이인좌의 반란군이 이 산성에 매복하고 있던 도순무사 오명항 의관에 의해 이 부근에서 대패한 사실도 그러한 예라 할 것이다. 금광산성의 축조연대에 대해서는 아군직 정설이 없다. 조선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때 남하하는 청군을 막기위해 쌓았다는 설과 영조 4년(1728) 이인좌의 반란군을 토벌하기 위해 도순무사 오명항이 주민을 동원해 쌓았다는 두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현재 산정부 동남 방향 1,000m 부분은, 능선에 따라 경사가 심한 곳은 10m의 석축으로, 나머지 부분은 흙으로 쌓았음이 확인될 뿐이다.
* 연대 - 삼국시대
* 규격 - 총연장 약 2km, 높이 1~3m, 폭 4m
* 재질 - 토축 및 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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