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 등대는 후포 등기산공원 내에 있는 등대로, 1968년 1월 최초 점등을 하였다. 불빛은 35km에 이르며 후포 앞바다에 운항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뿐만 아니라 후포항과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후포 등대는 백색의 팔각형 콘크리트 구조로 된 길이 11m의 등대로, 10초마다 한 차례씩 불빛을 비춘다. 옛날부터 깃발과 봉화로 선박의 지표 역할을 하던 등기산에 등대가 위치하고 있어 울릉도와 제일 가까운 등대로서 연안 표지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