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기능 약화와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은 청소년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 꿈을 건강하게 설계하고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여건도 부족한 실정이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로 창의력과 정보가 세상을 바꾸고 부를 창출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청소년문화는 문화적 욕구를 발휘할 공간도 충분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의 능동적인 삶의 실현을 도모하고 청소년의 권리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학교 밖 문화의 장이 되고자 한다. 단순히 수영장과 도서실, 공연장, 연수 시설 등만을 갖춘 공간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움추린 가슴을 펼 수 있도록 하고, 그들의 넓은 가슴에 지식과 창조의 맑은 물을 채워줄 수 있는 청소년 꿈의 터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