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관광명소인 태종대 일원의 갯바위에 주포인트가 형성되고 있으며, 영도등대 유람선 선착장, 곤포가든 앞 선착장, 자갈마당 해안 갯바위가 좋은 낚시 포인트이다. 부산대교를 지나 영도 해안을 따라 9.1㎞의 최남단에 있는 태종대유원지는 54만2천 평의 면적에 해발 250m의 최고봉을 중심으로 해송을 비롯한 120여종의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으며, 해안은 깎아 세운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굽이치는 파도와 더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청명한 날에는 약 56㎞ 거리인 일본의 쓰시마섬까지 볼 수 있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예부터 시인과 묵객들이 즐겨 찾았던 곳이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오랫동안 군 요새지로 사용되던 관계로 일반시민의 출입이 제한되어 오다가 지난 1967년 건설교통부가 유원지로 고시하였고 뒤이어 1969년에 관광지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