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터골(남한강 샛강)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남한강변길(앙성면)
남한강은 강원도 영월에서 평창강을 합치고 충청북도 단양을 지나 서쪽으로 흘러 제천의 충주호에 물을 채우고 달천을 합쳐 충주시를 지나서 경기도로 들어가는 강을 만한다. 도계에서 섬강, 청미천을 합하고 북서로 흘러 여주를 관류하면서 양화천 ·복하천 등과 합류한다. 양평군으로 들어서서 흑천과 만나고 서쪽으로 흘러 북한강과의 합류점인 양서면 양수리에 이른다. 이후 서울을 거쳐 북서쪽으로 흐르면서 임진강(254m)과 합류한 뒤 강화도 부근에서 황해로 흘러들어간다.남한강 상류에서 합류되는 동강, 평창강, 주천강 등과 중류에서 합류하는 섬강, 제천천, 신내천 등 무수히 많은 지천으로 이루어진 강이다. 남한강의 목계교권은 이러한 지천들이 합쳐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곳이다. 또한 주변경관이 뛰어나고 수석채집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남한강의 샛강에서 즐기는 낚시조터골은 남한강 분류가 장마로 인하여 흙탕물로 범람할 시 강고기들이 들어와 장마 직후, 최대 호황을 보이는 곳이다. 최근에는 배스도 함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남한강의 샛강으로는 여주쪽의 대신리, 굴암리, 조터골이 있고 목계교 윗쪽의 두무소등으로 알려져 있다. 장마 직후, 들어온 강고기가 일년을 버틸만큼 어족 자원이 풍부하다. 조터골은 일반적인 샛강과 같이 수면을 중심으로 양쪽 연안이 비교적 고른 수심 (1.5m 내외)을 보이며 아무래도 하류측의 조황이 다소 앞서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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