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올해로 벌써 15년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김인갑 대표는 현재 사천시 음식업 지부장을 겸하고 있다. '사천은 깨끗한 바다와 공기를 가진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특히 바다의 유속이 빨라서 다른 어느 곳보다 장어가 탄력 있고 좋은 육질을 갖고 있죠. 저희는 생장어로만 구이를 준비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장어의 신선한 맛을 바로바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그의 말대로 언뜻 보기에도 장어의 탄력이 굉장히 좋다. 대표의 세심한 손길로 직접 구운 장어를 소스에 찍어 깻잎과 함께 먹어보니 바닷장어의 향과 맛이 깻잎과 어우러져 한참을 입안에서 맴돈다. 살이 매우 깊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배어나와 오랫동안 맛을 음미하게 된다. 잘 알다시피 장어는 질긴 생명력으로 힘의 상징이다. 또한 비타민A가 풍부하여 눈에도 좋다.'오는 손님을 돌려보낼 수 없어서 먼 곳에서 오는 손님을 제외하고는 예약은 받지 않는 편입니다. 특히 관광차는 받지 않습니다.' 사천시모범음식점에 선정된 이유가 짐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