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대교 아래쪽 봉산동 게장백반 거리에 있는 음식점이다. 임행숙 사장은 이 동네에서 24시간 해장국집을 20년 동안 운영했다. 이때 밑반찬으로 돌게장을 내놓았더니 손님들이 자꾸만 더 달라고 하더란다. 그러던 중 몇몇 손님들이 해장국집은 피곤하니 게장백반집을 하라고 권했다. 때마침 게장백반집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게장골목이란 말까지 나오자 아예 임행숙 사장도 게장 전문점으로 간판을 바꿨다.이 집에는 게장 3종 세트가 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된장게장이 그것이다. 임 사장은 아마 전국에서 가장 먼저 된장게장을 시작했을 거라고 말한다. 된장게장은 말 그대로 된장에다 돌게를 숙성시킨 것이다. 간장게장과 다른 독특한 맛이 난다. 돌게 다리까지 씹어 먹으면 적당히 간이 밴 게살이 입 안에 쏙쏙 내려앉는다. 돌산갓김치도 판매하고 있다. 단골손님들의 아침 식사를 위해 북어국이나 우거지국, 뼈다귀해장국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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