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소와 조랑말이 평화로운 느낌을 갖게 하는 제주의 푸른 목장에서 즐기는 승마는 제주에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며, 신혼부부에겐 필수코스이기도 하다. 천연기념물인 제주의 조랑말은 개량마에 비해 몸집이 훨씬 작고 거친 외양을 가지고 있으나, 힘이 세고 기민해서 승마감이 좋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염되지 않은 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면서 푸른 초원을 질주하면서 즐기는 승마는 제주도 여행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