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재
경상북도 경주시 남간길 37-10(탑동)
양산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이 재각 건물은 6부촌장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6부 촌장은 신라가 건국하기 전 진한 땅에 알천양산촌, 돌산고허촌, 취산진지촌, 무산대수촌, 금산가리촌, 명활산고야촌의 여섯 촌을 나누어 다스리고 있었는데, 서기전 57년에 알천 언덕에 모여 알에서 탄생한 박혁거세를 고허 촌장 소벌도리가 추대하여 신라의 초대 임금이 되게 하니 이 해가 바로 신라의 건국년이 되었다. 그후 신라 제3대 유리왕이 6부촌장들의 신라 건국 공로를 영원히 기리기 위해 6부의 이름을 고치고 각기 성을 내리게 되니 바로 앙산촌은 이씨, 고허촌은 최씨, 대수촌은 손씨, 진지촌은 정씨, 가리촌은 배씨, 고야촌은 설씨이다. 이로써 신라 초대 여섯 성씨가 탄생되었고 각기 시조 성씨가 되었다. 이 사당은 1970년 이들 6촌장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
더보기 🔽
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