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제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양양로 114-5
매년 단오를 전후하여 양양 남대천 둔치에서 열리는 향토 문화제다. 축제의 목적은 양양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며 지역 발전을 기원하기 위함이다. 고려 목종 10년(1007),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양양성황제를 지낸 것을 시작으로 축제는 오늘날까지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양양문화제에는 양양의 지역성이 녹아들어 선사 문화, 불교문화, 호국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3일간 열리는 축제는 군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고치물제와 양양성황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군악대 행렬, 신석기인 가장행렬, 제등 행렬 등 각종 시가행진이 분위기를 띄운다. 지역 대표 민속놀이인 탁장사놀이(황장목을 지게에 지고 멀리 가는 사람을 뽑는 힘겨루기)를 비롯해 읍·면 농악 경연대회, 군민체육대회, 씨름대회 등 군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는 흥겨움을 더한다. 이 외에 인기가수 초청 공연, 특공무술 시범, 전통혼례 등의 볼거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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