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서원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갑촌길 20(공음면)
공음면 소재지에서 법성쪽으로 삼거리에 하마비가 있고 건너편에 홍살문이 있으며, 외삼문(솟을대문) 안에 강당, 뒤로 旌閭(정려)와 奉安閣(봉안각)이 좌우로 있고 내삼문(孝忠文)안에 사우가 있어 일직선으로 배치하고, 강당 옆에 유생실이 있고 마당 한쪽에 가건물, 그 옆에 화장실이 있다. 사우는 道巖祠(도암사)이니 3칸(6.2× 4m) 맞배지붕 목조한와 건물이다. 호박주초 두리기중에 창방과 평방을 올린 양식이며, 창방과 평방 위에 도리를 올리고 그 위에 처마의 연목을 걸고 부연을 단 형식이다. 창문은 3칸에 2짝씩 6짝이고 빗살무늬이다. 전면 단청했다. 안에 永募當 金質(영모당 김질)을 주벽으로, 증손 蘟松堂 金景哲(은송당 김경철)과 賢武齌 金益哲(현무제 김익철)을 좌우로 배향했다. 정려와 봉안각의 건물 구조는 사우와 같고 전면 단청했다.봉안각은 전면 벽으로 막고 판자문으로 봉쇄했다.강당은 방풍을 단 한와 팔작집이다. 도도록하게 다듬은 덤벙주초와 두리기중이고 2간은 대청, 좌우로 방을 등여 방에는 2짝문을 재청에는 각각 4짝문으로 격차장이다. 영모당 김질은 조정과 중국에 까지 알려진 大孝(대효)일 뿐 아니라 忠(충)을 겸하여 녹권 봉안각 갖추어 있는데, 영모당, 정려, 봉안각이 다 오랜 역사를 추정할 수 있고, 봉안각의 녹권함과 하마비 또한 이 고장 유일한 유물로 문화재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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