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설명>>
달실마을은 안동권씨의 집성촌으로 입향조는 충재 권벌로 알려져 있으나, 실지 이마을에 제일먼저 정착한 이는 권벌의 5대조이다. 충재 권벌 이후로 마을이 번성하여 그를 입향조로 알고 있는 이가 많아진 것이다. 멀리 국도에서 보아도 오래된 고가가 쉽게 눈에 띄이는 모양새가 반가의 집성촌임을 쉽게 짐작하게 하는 달실마을은 충재 종택이 있는데, 이 충재 종택에는 5개의 서책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보물 262호인 근사록, 261호인 충재일기 7책, 보물 896호인 중종에게 하사받은 책들, 901호인 호적단자, 902호인 서첩과 글씨인데, 책을 좋아했던 선비의 종택에 어울리는 보물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