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바뀌는 정성 가득 색다른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충무로역의 큰 건물 안에는 왠지 사무실만 들어서 있을 것 같지만, 그 건물 속을 들여다보면 아침마다 보글보글 국 끓이는 소리와 고소한 참기름 내음으로 가득한 곳이 있다. 매일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날그날 나가는 메뉴가 대표 메뉴가 되고,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뼈나 멸치로 육수를 내서 국을 끓이고, 나물 반찬은 깨를 갈아 넣어 더욱 고소한 맛을 살린다. 이렇게 사소한 정성 하나하나를 메뉴에 담기 때문에 모든 음식에서 고마움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