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유원지 내에 있는 태종사에서는 40여 년 동안 세계 각국의 수국을 수집, 재배하여 왔으며 현재 30여 종 5,000그루의 수국이 장관을 이루게 됐다. 2005년부터 태종사는 영도구와 함께 수국꽃문화축제를 개최하게 되었고,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축제 추진 위원회를 구성, 민간이 주도한 태종대 수국축제를 매년 개최하게 되었다. 지금은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 꽃축제로 자리 잡아 수국이 피는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태종사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해마다 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그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