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감은 1593년 선조 때 창설된 이후 조선 말까지 최고의 정예병이자 상비군으로 우리 전통군영 문화의 중심이었다. 한양을 지키는 조선의 최정예 군대인 '삼군영' 중 중심이 되는 군대였다. 훈련도감은 조선 전기때의 군사 제도의 문제점을 반성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조총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는 정예군을 양성하고자 만들어졌다. 당시 정세에 발맞춰 국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 선조들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 바로 훈련도감이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무예도보통지'를 기반으로 한 훈련도감의 무예를 재현하는 행사로 10월 2일(토)~3일(일), 양일간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간수문 앞에서 무관중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