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잣향기푸른숲
경기도 가평군 상면 축령로 289-146
가평 하면 떠오르는 게 잣일 만큼 가평은 잣의 고장이다. 특히 축령산과 서리산 일대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잣나무 숲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에 ‘잣향기푸른숲’이 둥지를 틀었다. 잣향기푸른숲은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숲체험을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이다. 아침고요수목원 가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약 3.5km를 더 올라가면 잣향기푸른숲에 이른다.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지나 200m 정도 오르면 잣향기푸른숲의 중심이자 시작점인 축령백림관에 이른다. 잣향기푸른숲은 축령산과 서리산의 해발 450~600m 사이에 조성되었다. 잣나무가 조림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24년 도유림사업소가 문을 연 이후다. 가평은 산이 많은 고장으로 잣나무가 자라기 좋은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일본인들은 그 점을 간파하고 잣나무의 종자를 생산하기 위한 채종지로 조성한 것이다. 잣향기푸른숲에는 유치원생부터 가족,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탐방로는 축령백림관을 시작해 잣향기목공방, 출렁다리, 화전민마을, 힐링센터, 기체조장, 풍욕장, 사방댐과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사방댐에서 절고개를 거쳐 축령산이나 서리산까지 등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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