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회관
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안면대로 4551-3
안면도 최남단인 영목항 여객선 터미널 옆에 위치하고 있다. 3층 건물로 2층까지가 횟집이고 3층은 민박집이다. 전망 좋은 2층에 올라가면 영목 선착장과 그 너머로 푸른 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널따란 2층 공간은 단체가 이용해도 좋을 만큼 넉넉하다. 햇살 좋은 날이면 바깥쪽으로 난 테라스에서 바다를 감상하며 회를 즐기기 좋다. 영목항에는 우럭을 대량으로 양식하는 양식장이 있고 갯벌에서는 바지락도 많이 난다. 항구를 드나드는 고깃배가 실어 온 광어, 우럭, 농어, 도미, 놀래미, 도다리, 붕장어 같은 물고기들은 이 집의 수족관을 가득 메우고 이곳을 찾는 미식가들의 혀를 즐겁게 해준다. 안면도회관의 주메뉴는 자연산 활어를 이용한 회와 탕, 찜, 구이 등이다. 한 폭의 그림을 보듯 정갈하게 썰어낸 회와 가리비, 개불, 키조개 관자, 생선구이, 멍게 등의 곁들이 음식이 올라온다. 마무리는 걸쭉하고 칼칼하게 끓여낸 진한 국물의 서더리탕이다. 단체가 이용한다면 회와 식사를 아우른 회 정식으로도 서비스된다. 바지락과 팽이버섯을 듬뿍 넣은 시원한 바지락탕과 해물칼국수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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