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진내리 1005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인 법성포의 법(法)은 불교를, 성(聖)은 성인인 마라난타를 가리키는 말로, 성인이 불법을 전래한 포구를 의미한다. 백제 침류왕 때 인도 명승 마라난타가 첫발을 디딘 곳으로 간다라 건축양식의 유물관 등이 있다. 조선 시대 말까지 곡식과 특산물을 거둬들여 한양으로 보내는 조창(漕倉)이었던 법성포는 육상운송의 발달과 외탄천, 대산천에서 흘러든 토사가 쌓이고 해저가 융기하여 수심이 얕아져 큰 배는 드나들지 못한다. 지금은 굴비를 맛보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로 분주한데, 법성포가 지역 특성상 영양염류와 밤과 낮의 습도 차가 커 조기를 말리는데 천혜의 기후 조건을 지녔기 때문이다. 명승 제22호인 법성진 숲쟁이와 국가무형문화재 제123호인 법성포 단오제도 꼭 챙겨 봐야 할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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