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시중의 횟집에 가면 여러 가지의 밑반찬과 음식들로 번잡하고 무엇으로 배를 채우는지, 주 요리가 뭔지 헷갈릴 때가 있다. 많이 먹고 나와도 잘 먹은 느낌보다는 여러 가지를 먹었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이곳의 상차림은 간결하다. 스시혼 정식을 시키면 샐러드가 나오고 적당량의 회 한 접시 그다음에는 정량의 초밥, 튀김과 국수로 마무리하는 코스이다. 음식이 대체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적당한 배부름에 다음 방문을 생각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