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안
서울특별시 종로구 익선동 166-76
익선동에서 한국의 전통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이자 한국 고유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카페. 특이하게 이곳의 출입구는 2개로, 하나는 큰 골목 쪽, 다른 하나는 작은 골목으로 나있다. 작은 골목의 출입구는 작은 정원처럼 꾸며놓아 동화 속 세상으로 들어온 느낌을 준다. 안으로 들어서면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자리와 개다리소반(다리 모양이 꼭 개의 다리처럼 휜 좌식용 테이블), 조각보(여러 조각의 자투리 헝겊을 모아 엮어 만든 보자기) 등이 한국 전통미를 살려준다. 한국의 중장년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쌍화차(음과 양의 기운을 조화시킨다는 뜻을 지닌 차. 감기 등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한국 사람들이 마시는 차), 오미자차(동아시아에서 자라는 나무로, 약재 및 차에 넣어서 먹는다. 폐와 기관지 건강에 좋고,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시큼한 맛이 난다), 유자차(동아시아에서 자라는 관목, 꽃망울과 열매는 향신료로 사용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유자에 꿀을 넣어 먹으면 달콤하면서도 새큼한 맛이 난다) 등이 준비되어 있고 드립 커피도 준비되어 있다. 전통 디저트는 쑥가래떡(쑥으로 만든 떡으로 허브 향이 난다. 조청에 찍어먹으면 그 풍미가 더해진다)과 단호박 설기 떡, 미숫가루(한국에서 나고 자란 곡식 7개를 섞어서 가루로 만들어서 얼음물에 타서 마신다. 특유의 고소함이 일품이다) 등이 준비되어 있다. 피크 타임(주중 오후 및 주말 오후)에는 만석이니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 시간대는 피해서 갈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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