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마을 야영장은 녹색농촌체험 마을로 지정될 정도로 마을 한가운데로 1급수의 하천물이 흐르며 참게, 민물장어 등이 서식하고 있는 깨끗한 마을의 캠핑장이다. 마을 뒤를 감싸고 있는 2만여 평의 다랭이 밭에서는 봄이면 유채꽃이 지천으로 피어나고, 가을이면 메밀이 온 동네를 뒤 덮는다. 두모마을 캠핑장은 아담하고 조용하며 소나무가 우거져 있어 경치가 좋은 곳이다. 민박과 야영장이 함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총 3구역으로 나누어진 캠핑장은 1구역(1~11번 잔디, 평상), 2구역(12~20번 일반구역), 3구역(21~26번 데크)으로 되어 있다. 캠핑장 바로 앞에서 바지락 캐기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단위 위주의 캠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바지락을 캐기 위한 바구니와 호미는 5000원이면 빌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종류의 씨카약, 스노클링, 패들보트, 바나나보트 등의 해양레저와 선상통발체험, 개매기체험, 선상낚시 등 많은 바다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마늘쫑뽑기, 모내기, 벼수확, 동네 한바퀴를 경운기로 돌아보는 영농체험들도 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겐 여름휴가에 가기 좋은 곳으로 남해 두모마을이 최적의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모든 체험은 준비과정이 필요하므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