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바우길 9구간] 헌화로 산책길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역길 17
바우는 강원도 말로 바위를 뜻한다. 강원도와 강원도 사람을 친근하게 부를 때 감자바우라고 부르듯 강릉 바우길 역시 강원도의 산천답게 자연적이며 인간 친화적인 트레킹 구간이다. 강릉 바우길 9구간 ‘헌화로 산책길’은 해가 가장 바른 동쪽에서 뜬다는 정동진역에서부터 출발한다. 세계에서 바다와 기차역이 가장 가까운 정동진역에서 마을의 산길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지그재그 길을 따라 심곡 바다로 나간다. 6.25가 터졌을 때 난리가 났는지도 몰랐다는 소리가 전해져 올 만큼 예전에는 아주 깊숙이 감추어진 마을인데 지금은 이곳의 헌화로 산책길이 유명하다. 역에 기차가 도착하면 플랫폼 바로 앞에서 들리는 파도 소리와 함께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곡이 울려 퍼진다. 정동진에서부터 이어지는 헌화로는 신라 향가 헌화가의 무대가 되는 기암절벽 옆길로 방파제 너머로 달려온 파도가 길을 흥건히 적신다.소요시간은 5시간 걸리며, 코스난이도는 중급에 해당한다. 정동진역, 삿갓봉삼거리, 심곡항성황당, 금진항공원, 한국여성수련원을 도착하는 코스이다. 주요 관광포인트로는 세계에서 가장 바닷가에서 가까운 기차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동진역’,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한 ‘모래시계 공원’, 자연의 신비로운 지형을 볼 수 있는 ‘정동진 해안반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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