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현서원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251번길 36(원촌동)
숭현서원지는 조선 후기 정광필 등 8인을 제향한 숭향서원의 서원터이다. 16세기 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1592년에 나라에서 인정한 사액서원으로 ‘숭현’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09년(광해군 1)에 복원되었고 이후 김장생, 송준길, 송시열 등을 모시게 되었다.그러나, 숭현서원지는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폐쇄되었고 이후 복원되지 못했다. 1667년(현종 8년)에 세운 비석만 남아 있었으나 대전광역시는 이처럼 유서 깊고 교육적 가치가 놓은 유적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1992년에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지정하고 1994년부터 복원을 하여 사당, 강당, 동재, 서재 등이 완전히 갖추어진 숭현서원지의 옛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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