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이화원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4
2009년에 개장한 이화원은 가평 자라섬 내에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 1만여 평 부지에 한국관과 열대관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화원의 한국관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리고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의 화합을 테마로 한 대규모의 식물 정원으로, 이곳에는 전라남도 고흥군을 대표하는 유자나무와 경상남도 하동군을 대표하는 녹차 및 대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13년이 지난 지금의 나무들의 생육상태가 더욱 풍성해져 고흥군 섬마을의 유자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이다. 하동군에서 옮겨온 대나무숲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대나무숲 한가운데 서 있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대나무숲 끝에는 넓은 툇마루가 있는 초가집들이 자리하고 있고, 건너편에는 하동의 녹차밭에서 가져온 녹차나무들이 정원을 이루고 있다. 열대 미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열대관은 이국적인 수형이 두드러지는 식물들이 한가득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강하고, 곳곳에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데, 지중해풍과 서양식풍의 인테리어로 인해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진 모습이다. 야외정원으로 나가면 가을에 볼 수 있는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고, 파쇄석이 깔려있는 마당, 오두막집, 빈백 등 다양한 쉼터, 인공폭포 등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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