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군포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1929년 군포역 앞쪽으로 군포장이 옮겨오면서 번성하였다. 당시 안양, 수원은 물론 충청도의 상인들까지 몰려들었다. 1950년대에 군포역전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80년대에는 '도깨비터'라고 불릴 만큼 근처 공단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2008년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개장 이래 백여 년 만에 새 단장하여 시장 분위기도 새로워졌다. 현재에도 100여 미터의 거리에 70여 개의 다양한 상점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지역 전통 시장으로서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여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시장 내에 착시벽화 포토존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떡볶이집과 족발집은 골목시장에 출연하였다. 4월에는 군포시의 철쭉제가 열리고, 야시장 맥주축제, 토요일 세일 행사 등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