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21 우이령길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우이령길은 사전 예약한 방문객만 탐방할 수 있어 잘 보존된 자연생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이다.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인데, 우이령길은 총 21개의 둘레길 중 유일하게 북한산을 가로지르는 구간으로 연중 많은 사람이 찾는 트레킹 코스이다.소귀고개라고 불리는 우이령은 경기도 양주시 교현리와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을 연결하는 길로 남쪽의 북한산과 북쪽의 도봉산 경계이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 공병대가 작전도로를 개설하여 차량 통행이 가능하게 되었고, 피난길로도 이용되었다. 무장 공비와 청와대 침투사건(1968.01.21)으로 인하여 민간인 출입이 전면 금지되었다가 국민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면서 2009년 7월 탐방 예약제로 개방되었다.우이령길은 총 6.8km 편도 약 3시간 30분 소요되는 코스로 교현탐방지원센터와 우이탐방지원센터, 2곳을 들머리로 삼는다. 맨발 체험과 노약자도 걸을 수 있는 편안한 산책로 형태로 조성되어 있고, 특히 교현탐방지원센터쪽에서 출발한다면 중간지점까지는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길이 좋은 편이다.탐방로에는 우이령 계곡과 다섯개의 암봉이 멋진 오봉전망대를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단풍철엔 예약 경쟁이 있다. 탐방은 사전 신청자만 탐방이 허용되며, 탐방 인원은 매일 1,190명(교현 595명 / 우이 59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왕복 코스로 이용하려면 탐방센터 양쪽을 모두 예약하여야 한다. 탐방지원센터에서 둘레길 완주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패스포트]를 판매한다.교현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삼을 경우 송추IC에서 차량으로 약 4분, 3호선 구파발역에서 약 15분 소요되며 역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다. 우이탐방지원센터는 의정부IC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우이신설 북한산우이역에서 약 5분 소요되며 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더라도 탐방센터까지 약 40분가량 걸어야 한다. 인근에 장흥유원지, 가나아트파크, 두리랜드, 필룩스조명박물관, 회암사지, 북서울꿈의숲, 수락산 등이 있다.
더보기 🔽
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