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상면 덕현리의 조종천 계곡은 운악산과 명지산에서 흘러내려 온 물이 합쳐져 남쪽의 북한강 청평댐으로 흘러들어 가는 계곡이다. 조종천 계곡은 포천과 가평 사이에 있는 계곡으로 조종천은 우리나라 하천 중에서 맑기로 유명한 곳이다. 계곡의 폭이 넓고 수량도 풍부하며 수심도 깊은 곳과 얕은 곳이 있어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 물놀이하기 좋다. 그러나 바닥이 미끄럽고 돌이 많아 아쿠아슈즈를 신고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고 유속이 빠르거나 갑자기 깊어지기도 하니 구명조끼를 입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해야 한다.여름철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가평군에서 관리자가 나와 있어 하천변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정기적으로 안내방송도 하고 있다. 그늘이 많지 않아 천변 위쪽에는 평상이 늘어져 있고 하천변에서 작은 그늘막을 이용하기도 한다. 물이 맑고 깨끗해 다양하고 많은 어류가 서식하고 있어 견지낚시를 하기도 하고 다슬기도 서식하고 있어 다슬기 잡기도 해보며 아이들과 함께 자연학습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