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전투는 1951년 중공군 제63군 예하 3개 사단과 국군 제6사단과의 치열한 전투에서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전적비이다.이 전투는 중공군의 춘계 대공세를 제6사단이 혈전 끝에 완전히 섬멸시키고 대승을 거둔 전투로서, 이 전투의 승리를 기점으로 하여 국군과 유엔군이 재반격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니, 미 육군사관학교 전술 교본으로 삼고 있을 정도로 세계사에 남는 전투이다.용문산전투를 기리기 위한 비석은 세 군데 있는데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에 있는 용문산 지구 전적비와 같은 용문면 광탄리에 있는 용문산 지구 전투전적비다. 나머지 한 곳이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용문산전투 가평지구 전적비다. 용문산전투 전적비는 863평의 부지 위에 조성되어 있는데, 1997년 6월 23일 참전전우회에서 세웠으며 높이 19.51m에 폭 19.50m로 전적비 중앙에 청성 군인 4명이 진격하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높이가 19.51m인 것은 1951년도의 전투를 의미하며, 폭이 19.50m인 것은 한국전쟁 발발 연도를 상징하는 것이다.지금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지만 국토의 한끝이라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고 산화한 어린 나이의 장병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