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 가평군 상면 행현리
축령산은 남양주시와 가평군 경계에 있는 높이 879m의 산이다. 축령산은 광주산맥이 가평군에 이르러 명지산과 운악산을 솟구치며 내려오다가 한강을 앞에 두고 형성된 암반이다. 조선왕조를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말에 사냥을 왔다가 사냥감을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는데 몰이꾼의 말이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를 지내야 한다〕고 하여 산 정상에 올라 제사를 지낸 후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때부터 고사를 올린 산이라 하여 〔축령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축령산 서쪽 기슭에는 축령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60년생 잣나무 숲이 울창하고, 물놀이장, 자연관찰원, 잔디광장, 철쭉동산 등이 조성되어 있다. 축령산의 동쪽 기슭(가평군)에는 아침고요수목원이 있다. 축령산 등산 코스로는 축령산 제1주차장-수리바위-남이 바위-축령산 정상-절고개-임도 삼거리-제1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와 축령산 정상에서 서리산 방향으로 가다가 중간에 제1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도 있다. 정상부근에는 남양주 북방의 운악산을 비롯하여 시원한 조망을 느낄 수 있다.잣나무가 가득해 산림욕을 하며 등산하기에 좋으며,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산속을 오르는 즐거움이 또 특별하다.
더보기 🔽
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