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포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포화로 236-73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백운산(해발 903.0m)은 정상은 육산이지만 올라가는 계곡길과 능선길 곳곳에 화강암으로 된 바위와 깎아세운 듯한 단애가 있어 경치가 좋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구분짓는 산으로 주변의 광덕산, 국망봉, 박달봉 등과 같은 높은 봉우리들과 무리를 이루고 있다.크고 작은 연봉들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가운데,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옥수와 구비마다 전설을 간직한 취선대 등의 절경이 사계절 모두 독특한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산행은 일명 캐러멜고개라 불리는 광덕고개 마루턱에서 시작하는게 좋다. 이 이름은 한국전쟁 당시 험하고 구불구불한 이 고개를 넘는 미군 지프 운전병이 피로에 지쳐 졸 때 상관이 운전병에게 캐러멜을 건네주었다해 붙여진 별명이다.광덕고개 왼편 능선을 따라 오르면 억새풀밭이 나온다. 완만한 경사길을 따라 능선을 타고오르면 백운산 정상이 보인다. 봉우리를 두어개 넘고 싸리나무가 있는 길을 지나 다시 두 개의 봉우리를 넘으면 정상에 이른다.북쪽으로 광덕산이, 남쪽으로는 국망봉이, 동쪽으로는 명지산과 화악산이 뚜렷하게 보인다. 하산은 서쪽으로 뚫리는 능선길을 따라간다. 오른쪽으로 흥륭봉을 바라보며 참나무, 소나무숲을 지나면 곧 광덕고개와 백운계곡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온다.계곡에서 흥룡사를 지나 주차장까지 내려오면 총 4시간 30여분이 걸린다.흙산으로서 수림이 울창해 계곡이 발달했지만 곳곳이 하얀 화강암 바위들과 단애(깍아 세운 듯한 낭떠러지)가 있어 등산의 묘미를 준다.남북으로 뻗은 주능선은 서쪽으로는 지능선이 완만하게 뻗어 있어 산 속에서 나오는 풍부한 물이 암반을 노출시켜 자연스레 계곡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물이 많아 여름 산행지로 인기가 있으며 겨울철에는 국망봉을 지나 청계산까지 설능종주 코스의 기점이 되기도 한다주변 관광지로는 백운계곡, 산정호수, 일동온천지구, 국망봉자연휴양림이 있다. 제1코스:백운계곡국민관광지(주차장) > 흥룡사 > 옥류천 > 봉래굴 > 백운산 정상 (1코스 입구 임시 폐쇄)제2코스 광덕고개(광덕휴게소) > 철계단 > 남서쪽 능선 > 정상 제3코스:백운계곡주차장 > 봉래굴 > 백운산 정상 제4코스:백운계곡주차장 > 향적봉 > 도마치봉 > 삼각봉 > 백운산 정상 제5코스 백운계곡주차장 > 흥룡봉 > 향적봉 > 도마치봉 > 삼각봉 > 백운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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