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명지계곡은 명지산 군립 공원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승천사를 거쳐 명지폭포까지 이르는데, 물이 맑고 풍부하며 크고 작은 소(沼)가 많이 분포한다. 명지산과 화악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만나 5km의 긴 계곡이 형성된 곳이다. 물이 투명하여 바닥이 보일 정도이고 여름을 잊게 할 만큼 물이 차갑다. 상류로 갈수록 물은 더 깨끗하지만 물놀이하기에는 낮아서 대부분 하류 쪽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수심이 얕은 곳부터 깊은 곳까지 다양하고 물살이 센 곳도 있어 물놀이 시에 구명조끼를 입고 안전하게 놀아야 한다.명지산 입구 쪽의 민박을 통해 계곡으로 내려가기 편하고 도대 1리 다리 옆쪽으로 계곡에 내려가는 길이 있다.입구 쪽 주차장도 제법 넓어 여기에 주차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명지산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명지계곡에 올 수 있다. 그늘이 없는 편이라서 평평한 곳에 텐트나 그늘막을 치면 좋고 무엇보다 계곡물에 몸을 담그는 게 시원할 것이다. 계곡이 넓은 편이라 사람들이 많아도 편안히 즐길 수 있으며 물이 맑아 스노클링 하기에도 좋고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계곡 위쪽으로는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돗가가 있어 편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름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