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동구릉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인창동)
동구릉[東九陵]은 ‘동쪽에 있는 9기의 능’이라는 뜻으로, 약 450여 년간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잠들어 있는 조선 최대의 왕릉군이다. 1408년(태종 8)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건원릉[健元陵]이 처음으로 조성되고 이후 문종의 현릉[顯陵], 선조의 목릉[穆陵], 현종의 숭릉[崇陵], 장렬왕후의 휘릉[徽陵], 단의왕후의 혜릉[惠陵], 영조의 원릉[元陵], 헌종의 경릉[景陵]이 차례로 조성되었다. 능이 조성될 때마다 동오릉[東五陵], 동칠릉[東七陵] 등으로 불리다가 문조의 수릉[綏陵]의 옮겨지면서 지금의 동구릉이 되었다. 동구릉은 조선 전기부터 후기까지의 왕릉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왕이나 왕후의 능을 단독으로 조성한 단릉, 나란히 조성한 쌍릉,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침을 조성한 동원이강릉, 한 능에 왕과 왕후를 같이 모신 합장릉, 왕과 두 왕후의 능을 나란히 조성한 삼연릉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 능이 모여있다.(출처 :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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