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미산리 개인약수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산1 일원
인제 미산리 개인약수는 개인동 계곡에 위치한 광천 약수이다. 개인산은 해발 1,327~1,444m의 다섯 봉우리를 거느린 소쿠리 모양의 아늑한 산세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약수터는 개인산 다섯 봉우리 중 주억봉 중턱에 있다. 이 약수는 2011년 1월 13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백두대간에 자리한 개인산의 서쪽 경사면으로 흡수된 빗물이 암설을 통과하며 철분 등 무기물을 녹여 계곡 옆 틈으로 솟아오른다. 개인약수는 탄산 성분은 물론 철분의 함유량이 많아 위장병, 당뇨병 등 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져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약수터 주변으로는 수령 3백 년이 넘는 가문비나무, 전나무, 피나무, 주목 등의 고목이 우거져 땅에서 솟아오르는 약수의 물맛을 더해준다. 약수터 입구인 미산계곡과 개인산 주변으로 방태산 및 구룡덕봉(1,388m) 등이 어우러지면서 원시림과 맑은 계곡물이 내린천으로 흘러내리며 절경을 보여주고 있어 관광코스로도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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