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본소,적상분소)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1로 159
소백산맥에서 남쪽으로 뻗어 나온 덕유산국립공원은 전북, 경남의 2개도 4개군에 걸쳐 있으며, 1975년에 10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 해서 붙여진 덕유산은 대한민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1,614m)으로 아고산대 생태계의 보전가치가 매우 높으며, 연간 150만 명 이상의 탐방객이 방문하고 있다. 무주군의 설천면 나제통문에서 향적봉에 이르는 36km의 계곡 일대에 13개의 대와 10여 개의 못, 여러 개의 폭포가 이루는 무주구천동의 33경을 비롯하여 용추폭포에서 칠연폭포 등 수많은 절경이 있다. 적상산성(사적), 안국사의 괘불(보물) 등 수많은 유적들이 곳곳에 펼쳐져 있으며 희귀한 주목나무가 무리를 이루는 등 경치도 아름답다. 이곳에는 1,623여 종의 동물과 1,067여 종의 식물군이 다양하게 분포하여 일대 장관을 이루는데 특히 봄이면 철쭉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구천동 골짜기의 시원한 계곡은 한여름 피서지로 더할 나위 없이 적격이다. 또한, 여름엔 덕유평전에 원추리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은 가히 자연의 오묘함을 연출한다. 나제통문, 적상산성, 호국사지 등 유서 깊은 유적지가 있으며 안국사, 백련사, 원통사, 송계사, 인월담 등 사찰이 자리 잡고 있다. 구천동 33경의 한가운데 있는 덕유대야영장은 국립공원 중 가장 큰 규모로 덕유산국립공원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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