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호수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소룡동 1071-3(소룡동) 부근
월명공원의 품속에는 1912년에 시민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든 제1수원지가 물안개를 뿜어내는 산 속의 호수로 변하여 산새와 작은 동물들이 목을 축이는 곳이 되었고 설림산 아래 천년고찰 은적사에서는 고목나무 몇 그르가 지나온 세월을 얘기한다. 월명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을 딛고 가면 숲이 우거지고 보이면 개나리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상춘객들이 몰려와 봄을 만끽하면서 놀다가는 공원이다. 따라서 4월에는 연례행사로 전국 규모의 벚꽃사진촬영대회가 개최되어 전국에서 3~400명의 사진동호인들이 모여 모델을 놓고 불꽃 튕기는 경쟁이 벌어져 장관을 이룬다.월명공원 자락에는 군산수원지가 있고 서쪽편에는 유서깊은 은적사가 자리잡고 있어 공원 주변의 정취를 더해준다. 소설가 채만식문학비, 삼일운동기념탑, 바다조각공원, 점방산 봉수대지등이 월명공원의 주요 시설이다. 군산시의 상징인 월명산(月明山)을 비롯하여 장계산·설림산·점방산·석치산 등으로 이어져 있다. 능선과 골짜기 사이에 나있는 산책로를 따라 공원으로 올라가면 군산 시가지와 금강하굿둑·서해·외항·비행장·장항제련소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공원 정상에는 전망대와 바다조각공원, 수시탑, 삼일운동기념비, 개항35주년 기념탑, 생각하는 시민상, 채만식 문인비가 있다. 수시탑은 타오르는 불꽃과 바람에 나부끼는 돛의 형상을띠고있다. 공원 서쪽 설림산 기슭에는 고찰 은적사가 있으며, 점방산과 설림산 사이를 막아 만든 제일수원지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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