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경북)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중벌리 산36-6
1970년 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속리산국립공원은 제 2금강 또는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나다. 총면적 274.5km²으로 충북과 경북의 여러 지역에 걸쳐 바위로 이루어진 산으로, 주요 봉우리인 천왕봉과 비로봉, 문장대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줄기를 잇고 있어 암봉과 암릉이 잘 발달되어 있다. 속리산에는 많은 산들이 접해 있으며, 남쪽의 천왕봉을 중심으로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등 8개의 봉우리가 활처럼 휘어져 뻗어나간다. 상주시 화북면에서 문장대로 오르는 산행길에는 장각폭포, 성불사, 오송폭포, 견훤산성 등 명승고적이 산재해 있고 정상에 오르면 50여 명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는 너른 규모의 암석이 있다. 법주사 동쪽으로 약 6km 지점에 위치한 문장대는 원래 구름 속에 묻혀 있다 하여 운장대(雲臧臺)라 하였으나 조선시대 세조가 복천에서 목욕하고 이곳 석천의 감로수를 마시면서 치명할 때 문무 시종과 더불어 날마다 시를 읊었다 하여 문장대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오랜 역사와 함께하는 명산으로 사계절 다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 단풍이 물든 가을 산행이 아름다우며, 화북탐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문장대 정상을 지나 다시 출발 지점인 오송폭포로 되돌아오는 3시간 등산 코스가 인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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