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사(경기)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676
장경사는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안에 있는 사찰로 성내에 있던 사찰 중 창건 당시의 모습을 온전하게 간직한 유일한 사찰이다. 인조 2년(1624년)에 남한산성을 고쳐쌓을 때 전국의 승려들을 번갈아 징집하여 성을 쌓게 하였으며, 축성 후에도 승군을 주둔 시켰는데 이들의 숙식을 위하여 인조 16년(1638년)에 건립한 절이 장경사이다.1907년 8월 1일 일제의 군대해산령에 의해, 성안의 무기고와 화약고를 파괴하면서 다른 사찰은 대부분 파괴되었으나, 그중 장경사가 비교적 피해가 적었다. 그러나 1975년 화재로 소실되어 다시 중건하였다. 이 사찰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을 중심으로 승려가 머무르며 생활하는 공간인 요사와 문루인 진남루, 작은 불전인 칠성각이 남아 있다. 승군이 주둔하였던 곳이기에 예불을 드리는 불전보다 요사의 규모가 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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