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은영당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272번길 230-14
목은 영당은 목은 이색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이다. 이색의 학덕과 청주에서의 유서를 기리기 위해 후손인 한산이씨 이붕해(李鵬海)와 그의 종형 이조해(李朝海)가 주도하여 1714년(숙종 40)에 청주목 산외일면 주성리(현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 60번지)에 건립하였다. 목은 이색 선생은 고려 말의 문신이자 학자로서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와 함께 고려 시대 삼은 중 한 사람이다. 정방 폐지와 3년 상을 제도화하고, 김구용, 정몽주 등과 강론, 성리학 발전에 공헌했다. 우왕의 사부였으며 위화도 회군 후 창을 즉위시켜 이성계를 억제하려 했다. 조선 태조가 한산백에 책봉했으나 사양했다. 지금의 영당은 1987년에 보수한 것으로 건물은 영당, 강당, 내삼문, 외삼문, 홍살문으로 배치되어 있다. 영당 건물은 내진과 툇마루로 구성된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홑처마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으로 가구 형식은 1고주 5량가이다. 중앙에 대청마루를 두고 좌우로 온돌방을 각각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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