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산은 산세가 아담하며 산기슭에 금룡사와 청학동계곡 등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당일 산행지로 알맞다. 포천읍에서 북쪽으로 약 10km 떨어졌으며 해발 569.2m의 나지막한 산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산길이 짧아 산을 처음 오르는 사람이나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33m²(10평) 정도 넓이의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명성산, 광덕산, 백운산, 국망봉,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 등이 마치 부챗살을 펼친 듯 보이고, 서쪽으로는 종현산과 소요산, 왕방산이 보인다.만세교에서 양문리에 이르는 마을들을 동쪽에서 남북으로 울타리처럼 에워싸고 있는 산줄기라서 마을에서 보기에는 마치 금구슬같이 보배로운 산이라는 데서 이름도 [금주산]이라 불리어져 왔으며 산세는 가파른 암벽들을 여러 곳에 거느리고 있는 암산의 특징도 두루 갖추고 있는 산이다.금주산에 오르는 등산코스 중 1코스를 10분 정도 오르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금룡사는 예로부터 호국불교와 영험 있는 기도 사찰로 이름나 전국 불자 및 정성을 드리는 사람들에게 널리 칭송되고 있는 사찰이다.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 절당에 이르면 미륵불 아래에 암벽산을 가득 메운 불상들을 볼 수 있는데 [천불감실]이라고 하며 전국에 여기 하나라고 하니 꼭 가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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