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관아문 및 외동헌
충청남도 서산시 관아문길 1
서산 관아문 및 외동헌은 서산읍성 안에 있던 관아 건물이다. 1871년에 서산 군수 오병선이 다시 지은 것이다. 외동현은 서산시청 본관이 있는 곳에서 1978~1979년에 지금 자리로 옮겼고, 관아문도 1979년에 해체 복원하였다. 관아문은 서산군 외동헌의 정문으로, 앞면에는 ‘서령군문’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로 지은 2층짜리 문루 건물이며, 지붕 옆면이 八자 모양인 팔작지붕 건물이다. 1층은 돌기둥처럼 생긴 주춧돌 위에 둥근기둥을 올렸는데, 기둥 사이에 대문을 각각 달았다. 2층에는 마루를 깔고 난간을 둘렀다. 외동헌은 공적인 일을 처리하던 곳으로,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집이다. 주위 4면에 반 칸씩 퇴칸은 두었으며, 동쪽 옆면에 돌기둥 모양의 높은 주초를 배치한 것으로 보아 원래는 누마루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앞면 중앙에 ‘서령관(瑞寧館)’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더보기 🔽
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