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 등대는 가사도 최남단에 위치하는 등대로서 1915년에 처음으로 점등하였다. 처음 점등할 때는 무인등대였으나 등대 주변에 많은 섬이 산재해 있고, 안개가 연간 1500시간이 넘게 발생하여 부산이나 제주에서 인천과 목포 방면으로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광력증강이 필요하여 1984년에 유인등대가 되었다.조도면 가사도 등대의 구조는 팔각형 콘크리트로 등명기까지 일직선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부에도 등롱에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등탑의 높이는 11m이며, 균해수면으로부터 등고가 70m에 이르는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