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용월리지석묘군
전라남도 함평군 월야면 용월리
함평용월리지석묘군은 1995년 12월 26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영산강의 지류인 고막원천 주변에 총 16기가 한 군데에 밀집해 있다. 고인돌은 선돌과 함께 거석문화(巨石文化)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전세계적인 분포를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고인돌은 돌방이 지상에 있는 북방식과 지하에 있는 것으로 크게 나누어지며, 지하에 있는 것은 받침돌이 있는 남방식과 받침돌이 없는 개석식(蓋石式)으로 구분된다. 용월리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전기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축조되었다. 총 16기 가운데 12기가 받침돌이 보이는 남방식 고인돌인데, 상돌이 받침돌에 의해 들려진 상태여서 하부는 대부분 교란되어 있다. 상돌은 대부분 직사각형이다. 북방식 고인돌의 장벽석과 같은 두꺼운 판석을 가진 것도 있는데 대부분 유실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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