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은 근대 의학 도입 이후 각종 문서 및 의료기기 1000여 점과 한국 근대의학 사료 8,0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는 의학 전문 박물관이다.1992년 개관한 의학박물관은 1999년 상설전시관으로 탈바꿈하였고, 2001년에 체험전시실을 개관한 이후 의학 전문 박물관을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7년에는 대한의원 설립 100주년을 맞아 사적으로 지정된 대한의원 본관(시계탑 건물) 2층 전체를 새롭게 단장하였다. 한국의 근대의학 발달과 의료기기의 변천사,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의 변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적 증거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유물의 수집·전시·보존·교육 및 관련 정보 제공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담당하는 문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