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 밀알아트센터에 있는 밀알미술관은 1999년 설립자인 홍정길 대표가 각별한 마음으로 수집한 작품들을 모은 것이 계기로 시작된 미술관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미술을 통하여 사랑을 나누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문화의 장으로 기틀을 마련하고자 계획하게 되었다. 밀알미술관의 전시와 컬렉션에는 3가지 특색이 있다. 첫째 북한의 그림들을 모으고 복원하여 한국 미술사에 잃어버린 시간을 작품을 통해 연결하고 있으며, 둘째, 중국, 러시아, 동유럽권에 이르기까지 매년 뛰어난 해외 작가들과 교류하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셋째, 마지막으로 재능있는 신인 작가와 장애 작가들을 발굴하여 전시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밀알미술관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 7번 출구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