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생활사박물관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324-20
강천섬유원지 부근에 있는 여성생활사박물관은 우리 선조들이 실생활에 사용하던 생활용품 및 장신구들이 전시되어 있는 여성 전문 박물관이다. 천연염색가 이민정 씨의 정성과 집념으로 세워진 사립박물관으로 30여 년 동안 수집한 여성 생활과 관련된 유물 3,000여 점을 바탕으로 2001년 6월 개관하였다. 젊은 시절 외국 친구가 다 기운 옷을 들고 할머니와 엄마가 입던 건데 엄마가 주기로 했다며 뛸 듯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다음 세대에 오롯이 전달해 주고 싶어 수집하기 시작한 것이 박물관의 시작이었다. 처음부터 여성을 생각한 것은 아니었지만, 모으다 보니 어느 하나 여성들의 손을 타지 않은 것이 없어 국내 유일의 여성생활사박물관이 되었다. 여성생활사박물관은 2층 규모로 1층에는 기획전시실 1, 2와 전통 염색, 염색 재료 전시실, 교육실, 다도 교실 등이 있고 2층은 일반 유물 및 복식, 가구 및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을 전시하는 상설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야외 운동장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다. 여성생활사박물관에서 휴식과 함께하는 문화누리기를 주제로 1박2일 체험 캠프와 천연염색 체험, 다도예절 교육, 오색빛깔 자개 그립톡 만들기, 전통서예교육 등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기획전이 개최되고 있다. 매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동절기 정기휴관을 한다. 박물관은 폐교한 옛 강천초등학교 강남분교 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채현천연염색연구소도 겸하고 있다.여주IC에서 차량으로 약 13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인근에 신륵사, 영녕릉(세종대왕 영릉/효종대왕 영릉), 파사성, 목아박물관, 여주곤충박물관, 황포돛배, 강천섬유원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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