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3월에 처음 문을 연 소극장 산울림은 소극장 연극의 메카로 자리를 지켜왔다. 세계적 명성에 빛나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비롯하여 20세기의 대표적 고전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왔으며, '산울림 고전극장', '산울림 편지콘서트' 등과 같은 독창적인 기획으로 새로운 예술가들과 관객들의 참여를 이끌어왔다. 지하의 소극장과 1층과 2층, 아트 앤 크래프트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산울림은 공연예술은 물론 동시대의 미술, 음악, 무용, 문학, 미디어 아트 등 장르와 경계를 넘어 예술과 우리의 일상이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