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박물관은 한국 민족문화에 대한 이해와 학문적 연구에 도움을 주는데 그 목적을 두고 1974년 2월 2일 개관하였다. 서강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은 크게 민속품과 미술품으로 구분된다. 발굴된 유물이나 야외조사를 통한 유물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는 서강대학교 내에 고고학 전공의 교수나 연구원이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소장품으로 먼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서화작품들일 수밖에 없다. 그 가운데서도 고 손세기 선생이 기증한 200여 점의 서예작품과 최근 구입한 근·현대 서화작품이 서강대학교 박물관의 소장 유물을 대표하고 있다. 이 작품들은 매우 귀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소장품은 약 1,600여 점이며, 개강 중 수시로 교체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특별 전시회도 열고 있다.